재작년에 소송을 제기하여 작년에 판결을 얻었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재판이라 처음에는 긴장되고 혼자 진행하는 재판이다 보니 서툴고 불편한 점도 많았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례에 비추어 쉽게 끝날 줄 알았던 재판이 몇 차례 기일을 거쳐 1년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색다른 경험이었지만 
재판을 진행하면서 장철웅 판사님을 몇 번 뵈었는데 뵐 때 마다 친절하고 따뜻한 말씀이 참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재판을 기다리며 보게 된 다른 분들의 재판에서 저라면 저렇게까지 친절하게 대답해 줄 수 있을까 하는 당사자들의  어쩌면 너무나 귀찮은 질문에 항상 미소를 보이시며 차분하게 대답해 주시는 모습. 특히 노인과 여성분들에게 법률 조력을 위해 신경써주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몇 번의 기일에 참석하면서 공통적으로 느낀 생각이라 이 곳에 글 남깁니다. 

혹시나 이글이 판사님께 전해진다면 판사님 덕분에 법원이란 곳을 잘 이용하고 도움 받았다고, 
또 재판정에서 보여주신 판사님의 모습을 보고 저 또한 많이 배웠음에 감사 드린다는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