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모 건설사에서 밤낮을 가리지않고 열심히 일하여 그 댓가로 현싯가 오천만원 정도 하는 20여평의 땅을 받았습니다. 10여년이 지나서 그땅을 도로 내 놔라는 소송이 진행 되었 습니다. 1심 과 2심 재판에서 우리는 변호사 선임도 하지않고  승소를 하게 되었 습니다. 상대방은 부장판사 출신의 법무법인 이 소송을 수행 하였고 저희들은 동네 대서방의 수준도 되지않은 얄팍한 법률 지식으로 재판 진행을 황당하고 당혹스럽께 까지 만들었습니다.우리는 현실적으로 변호사를 선임할만큼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습니다. 재판과정 에서도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해 항상 미숙하고 부족함이 많았 습니다. 그때마다  부장 판사님께서는  근엄하신 모습보다는 다소 부드러운 미소로 법률관계와 참고자료를 가장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고 요구하여 저희들이 알차게 자료 제출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결과 저희들이 소송에서 승소하게 되었 습니다. 이번 소송을 계기로 이제 우리나라도 세계 최고의 법치국가로써의 면모를 갖추었다고 자긍심을 가지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매우 자랑 스럽게 생각 합니다. 아직까지 법 과 정의 보다는 돈과 권력이 앞서는 나라가 더욱 많은게 현실 입니다.  이제 우리 일반 서민도 얼마든지 재판과정에서 조금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뜻뜻이 자기의 권리를 주장할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2민사부 판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법률 지식이 너무없어 재판부를 곤혹스럽게 한점 다시한번 사죄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귀하들의 정의롭고 아름다운 판결이 대한민국을 더욱 젊게 만듭니다. "파 이 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