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 1월도 중간을 벌써 넘어가고 있읍니다.  저는 어제(2014.1.16일)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법원 민원 창구에 오후 4시 30분경에 민사 소송 서류를 접수하러 갔었읍니다. 
저는 변호사를 선임할 여유가 없어서 저의 기본적인 상식과 internet 에서 소송 내용을 열람하며
소송 내용을 어렵게 작성한 터여서 여러가지로 애로사항이 많았읍니다.
소송서류 접수를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몰라서 접수창구에 "민사소송 서류를 접수하러 왔읍니다"며 서류를 불쑥 내 밀었읍니다.
담당 창구 직원 께서 상세히 메모지에 일일이 적어서 친절하게 알으켜 주시며 소송 서류는 피고에게 보낼 사본을 1부 더 복사해서 접수를 하라고 하시며 복사기는 뒷편에 있어니 천천히 하시라며 말씀을해서 저는 
시간을 보니 오후 6시까지 접수가 어려울 것 같아서 나름대로 복사를 열심히 했지만 복사기 사용도 힘들었고 복사기를 사용하시려는 고객분들이 줄을 자꾸 서시는 바람에 저는 복사할 분량이 다른분들에 비하여 조금 많았읍니다. 그래서 저의 뒤에 줄 서있는 분들한테 복사를 양보도 하면서 저의 복사를 마치고 나니  A3 용지는 복사를 할 수가 없어서 법원 앞의 전용 복사점에서 A3 용지의 복사를 마치고 다시 소송 서류를 철하고 나니 시간이 오후5시 50분이었읍니다.
저는 허겁지겁 시간에 쫒끼면서 접수 창고에 가니까 담당자님께서 송달료와 인지대, 납부 영수증을 함께 내 놓으시라고 하였으나 저는 송달료와 인지대를 어떻게 하는지를 몰라서 어떻게하면 됨니까?라고 다시 묻고는 바로 옆 신한은행에서 납부하시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고 하여 부랴 부랴 뛰어가서 납부후 영수증을 첨부하여 오후 6시를 조금 넘겨서 접수를 마칠 수 있었읍니다.
 저는 얼마나 바빳던지 저의 안경을 복사기 앞에 벗어놨 줄도 모르고 (돋보기 안경을썻기때문에)접수하는데만 몰두를 하다보니 깜박 잊고 접수를 마칠 수있어서 너무 좋아서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안경을 놓아 두고 온 것을 알고 다시 법원안에 있는 복사기 앞에 가니 저의 안경은 찾을 수가 없었읍니다.
허겁 지겁 접수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인지 손에 들은것도 놓고 오는 실수를 .........접수 창구 담당자님! 너무나 고맙고 친절하셔서 "칭찬합니다" 코너에 글을 올림니다.
우리 서민은 솔찍히 법원이다, 검찰이다,경찰서다 하면 먼저 주눅이 들어서 인지 솔직히 문앞에도 가기가 좀은 머시기 합니다. 그러나 일이 있으니 안 갈 수도 없고해서 선입감을 가지고 들어섰는데 그분의 첫인상은
냉정하게 보였지만 너무나  자상하시고 상세하고 세밀하게 상대방의 마음을 편하게 알으켜 줘서 정말 고마웠읍니다.
우리 모두가 이분처럼(접수창구 직원님!, 성함을 몰라서 죄송합니다)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직원이 되시기를 빌어 봄니다.
         감사합니다. 올해에도 법원에 종사하시는 모든 직원분들  만사 형통하시고 행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울산시 무거동에서     송 정현 배상.